심리검사 보고서의 형식에서 행동관찰과 배경정보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.
1. 행동관찰
○ 내담자 행동에 대한 설명은 내담자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자료를 확인하고 검사 해석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된다.
○ 이러한 관찰에는 내담자의 외모, 행동관찰 혹은 검사자와 내담자의 상호작용에 관한 정보를 포함한다.
○ 행동관찰 기술은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하고 임상가의 추론을 반영해서는 안된다.
- 예를 들어 ‘우울하다’라고 추론하는 대신 “말하는 속도가 느리고, ‘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’와 같은 자기 비난을 자주 하였다”라고 기술한다.
○ 신체적 외모는 얼굴표정, 옷, 체형, 독특한 버릇, 움직임 등에 초점을 둔다.
○ 내담자의 행동 특징은 적극적인 참여자일 수도 있으나 대개는 소극적이거나 복종적인 경우가 많음
- 내담자는 검사를 잘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염려하거나 무관심
○ 내담자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방법 및 행동특징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
- 조심스럽고 질서정연하게 행동하는지, 충동적이고 조직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지 등
○ 내담자가 검사자료에 대해 말하는 모든 평범하지 않은 언급에도 주의
○ 개인이 처한 위기상황, 전날 밤 수면상태, 약물의 복용 등 검사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도 기록
- 검사 신뢰도가 의심스럽다면, “~ 때문에 검사결과는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”라고 언급해야 함
○ 행동관찰은 대개 간결하고 구체적이고 관련성 있어야 함
○ 행동관찰의 끝에는 평가절차에 대한 타당도를 보여주는 진술을 포함하는 것이 관례
- 예를 들어, “내담자 반응의 일관성과 높은 수준의 동기, MMPI의 타당도척도를 볼 때, 내담자의 현재 기능 수준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”와 같은 진술
2. 배경정보
○ 내담자의 배경정보에는 개인의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검사결과 해석과 관련된 개인력을 포함한다.
○ 어떤 것을 포함시키고 어떤 것을 제외시킬 것인지를 선택할 때 임상가는 보고서의 전체적인 목적과의 관련성을 고려한다.
- 대인관계를 주로 기술하기도 하고, 심리내적 변인이나 출생순위, 초기 아동의 사건, 혹은 내담자의 현재 상황과 환경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.
○ 일반적으로 배경정보는 중요한 생활사건, 가족역동, 직장, 개인적 관심, 일상활동, 과거와 현재의 대인관계와 같은 문제의 개인력을 포함된다.
○ 내담자의 배경을 설명할 때 정보의 출처를 명기하는 것은 중요하다.
- 내담자의 자기보고에 대한 진실성이 의심스러울 때나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얻어진 정보일 때 더욱 중요
○ 대개 개인력은 내담자의 연령, 성별, 가족구성, 교육, 건강, 문제에 대한 재진술 등의 일반적인 배경의 간단한 요약으로 시작
- 다음 문장에 가족배경, 개인력, 병원력, 문제력, 현재상황 등이 이어진다.